'이 세상은 돈이 전부'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린 사무실. <br /> <br />시중 금융기관 이름을 따왔지만 불법 대부중개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내세운 대출상품은 '자산론'. <br /> <br />저신용자들에게 제2·3 금융권에서 최대한도로 고금리 대출을 받게 한 뒤, <br /> <br />이 돈으로 중고차를 사면 자산이 늘어 신용 등급이 오른다며 <br /> <br />그럼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고 속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말을 믿은 피해자들은 고금리 대출을 받아 이들로부터 시세의 5~10배 가격에 중고차를 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차를 비싸게 판 뒤에는 피해자들이 조건을 어겼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저금리 대출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은 중고차를 산 가격의 10~25%만 받고 되팔았고, 고금리 대출까지 떠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425명, 피해 금액은 125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기와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일당 211명을 검거하고, 이 가운데 20명은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20대와 30대 초반인 이들은 뜯어낸 돈으로 호화 골프 여행을 다니거나 외제 차와 명품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신용도를 올리기 위해 상품을 사라는 경우는 사기일 위험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화면제공 : 경기북부경찰청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111702233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